요추(허리) 통증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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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신경주사치료는 추간판탈출증(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또는 신경 압박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되는 비수술적 치료입니다. 
주사치료를 한 번 받았다고 해서 반드시 계속 맞아야 하는 것은 아니며, 주사치료의 목적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신경주사치료는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빠르게 완화하기 위해 스테로이드 약물을 신경 주변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일시적인 증상 완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따라서 주사치료는 통증이 극심하여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 또는 다른 보존적 치료(약물, 물리치료 등)로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했을 때 주로 시행됩니다.
많은 경우, 신경주사치료를 한두 번 시행하면 염증이 가라앉고 통증이 호전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사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반복적인 주사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① 만성적인 신경 염증: 신경 압박이 지속되거나 염증이 재발하는 경우.

② 기저 질환의 심각성: 디스크나 협착증이 심하고 신경 손상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경우.

③ 생활습관 개선 부족: 자세 교정, 운동 등의 재활치료가 부족해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

반대로, 주사치료의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고 증상이 안정되었다면, 지속적으로 주사치료를 맞을 필요는 없습니다. 신경주사치료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인 개선을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과 근육 강화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합니다. 허리 근육과 코어를 강화하는 운동, 자세 교정, 체중 관리 등을 병행하면 주사치료 없이도 통증을 관리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주사치료를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약물의 과도한 사용은 조직 손상이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은 일반적으로 일정 횟수 이상 주사치료를 권하지 않습니다. 대개 1~3회 정도가 적절하며,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다른 치료법을 검토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허리 신경주사치료를 한 번 받았다고 해서 반드시 계속 맞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사치료 후 증상이 충분히 호전된다면 추가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으며, 반복적인 주사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의료진과 상의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치료의 효과를 유지하고 재발을 방지하려면 적절한 재활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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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주사치료에는 일반적으로 소량의 스테로이드가 포함됩니다.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줄이고 신경의 부종을 완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에, 통증이 심하거나 신경 압박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주사치료의 주요 약물로 사용됩니다. 신경주사치료에 사용하는 스테로이드는 전신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주사 부위에 국소적으로 작용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전신적인 부작용 위험은 일반적인 경구 스테로이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스테로이드 사용에 대해 걱정되는 부분 중 하나는 뼈 손상이나 부작용 가능성입니다. 장기간 반복적으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거나, 고용량을 자주 사용할 경우, 골다공증이나 뼈 약화, 조직 손상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신경주사치료에서 사용하는 스테로이드는 제한된 횟수로 소량만 투여되므로, 적절히 관리하면 이러한 위험은 매우 낮습니다. 대부분의 의료진은 최대 1~3회 정도의 주사로 치료를 마무리하며, 이를 초과하는 치료는 신중히 고려합니다.

본원은 대한통증학회의 사용지침을 준수합니다. 따라서 상기 부작용 등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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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를 비롯하여 만성 통증이 있는 환자에서 약물치료는 중요합니다.

약제는 크게 i)진통제, ii)신경약, iii)항우울제, iv)위장보호제 등으로 구성됩니다. 신경 압박 및 자극에 의하여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러한 자극을 줄이는 신경약을 드시는게 좋습니다.

아울러 통증환자에 있어 우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고, 항우울제 자체가 통증 억제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통증은 복합적인 것이므로 한가지 방법만으로는 치료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또한 환자마다 각 치료의 효과가 상이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약제의 사용, 정확한 신경주사, 환자의 의지가  동반되어야 치료효과가 극대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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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는 직접적인 혈액공급이 적은 기관으로 퇴행성변화가 일찍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혈액공급을 증가시켜 줄 수 있는 유산소 운동(빠르게 걷기, 자전거 등)이 효과적인 운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허리 질환이 있을 때는 무리한 운동이나 잘못된 자세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운동을 선택할 때 특히 신중해야 합니다. 허리 건강을 지키면서 통증을 완화하고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운동이 추천됩니다.

1.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
허리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면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고 척추를 안정화할 수 있습니다.

플랭크 (Plank): 복부와 허리를 안정화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기본 자세에서 10~30초간 유지하며 천천히 시간을 늘립니다.
브릿지 (Bridge): 등을 대고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굽히고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동작으로, 허리와 엉덩이 근육을 강화합니다. 10~15회 반복합니다.

2. 허리 유연성을 높이는 스트레칭
스트레칭은 긴장된 근육을 이완하고 유연성을 높여 허리 통증을 완화합니다.

고양이-소 자세 (Cat-Cow Stretch): 네발 기기 자세에서 허리를 아래로 내려 등이 휘도록 만들고, 다시 등을 위로 둥글게 만드는 동작입니다. 5~10회 천천히 반복합니다.
햄스트링 스트레칭: 다리를 곧게 펴고 앉아 손을 발끝에 뻗는 동작으로, 허리와 연결된 햄스트링 근육을 이완시킵니다.

3. 저충격 유산소 운동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혈액 순환을 돕고 전반적인 체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걷기: 평지에서 20~30분 정도 천천히 걷는 것은 허리의 혈류를 개선하고 긴장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수영: 물속에서는 체중 부하가 줄어들어 허리 부담 없이 전신 근육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배영이나 자유형이 적합합니다.


4. 자세 교정을 위한 운동
잘못된 자세가 허리 질환의 원인일 수 있으므로, 자세를 교정하고 척추를 올바르게 정렬하는 운동도 필요합니다.

벽에 기대어 앉기 (Wall Sit): 벽에 등을 대고 무릎을 90도로 구부린 상태에서 몇 초간 유지하는 동작으로, 허리를 안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운동 시 주의사항]
- 전문가 상담: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의사나 물리치료사와 상담하여 본인의 상태에 맞는 운동을 확인하세요.
- 통증 발생 시 중단: 운동 중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멈추고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자세와 강도 조절: 잘못된 자세로 운동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자세를 유지하며 천천히 진행하세요.
- 기구 사용 신중: 헬스장에서 기구를 사용할 때는 허리에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허리 질환이 있을 때는 규칙적이고 올바른 운동을 통해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하며, 앉거나 일어설 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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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주사 치료는 다른 영역의 관절치료와는 달리 엑스레이 유도하에 정확한 신경을 찾아 시술하는 것으로 고도의 기술과 집중력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주입되는 약물은 국소마취제, 유착박리제, 소량의 스테로이드 등으로 일부 고가의 약물을 포함합니다. 본원은 환자분들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하여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하였습니다.